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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활동스케치] 문화재유랑단 2022년 임인년 송년회 (22. 12. 22.)
    카테고리 없음 2023. 1. 5. 13:54

     

    안녕하세요!

    문화재유랑단 배민입니당🙂

    2023년 검은 토끼의 해 잘 맞으셨나요!?

    지난 22년 12월 22일, 동짓날에는 문화재유랑단의 송년회가 있었습니다!

    유랑단과 인연이 있는 여덟 분이 함께 해주신 자리였어요.

     

    먹고 마시며 즐기기 위한 송년회이니 당연히 맛있는 음식들이 준비되어야겠죠?!

    피자, 치킨, 떡볶이, 족발 등 호불호가 없을만한 걸로만 준비했어요 ㅋㅋ

     

     

    맛있는 여러 음식 중에서도 백미는 팥죽이었어요!

    동지에 팥죽을 먹는 풍습은 중국에서 전래됐다고 알려져 있어요. 중국의 공공씨(共工氏)의 자식이 동짓날에 죽었는데 무슨 사연인지 역귀(疫鬼)가 되었다고 해요. 그래서 동짓날에 그가 생전에 싫어했던 붉은 팥으로 죽을 만들어서 역귀를 쫓는 풍습이 있었다고 해요.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동지팥죽(冬至─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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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년회의 시작은 혜진 님의 감사 인사였는데, 아쉽게도 사진이 없네요 😅

    준비된 음식을 어느 정도 먹고 난 뒤에는 동지에 대한 재아 님의 발표가 이어졌어요.

    동지가 어떤 날인지, 동짓날에 궁궐과 민간에서는 어떤 풍습이 있었는지, 팥죽의 의미에 대해서 설명해주셨어요!

     

     

    동지는 1년 중 해가 가장 짧은 날인데요. 이건 지구가 23.5도 기울어져 있기 때문이에요. 위 사진을 보면 알 수 있어요. 이건 반대로 보면, 동짓날부터 하루가 점점 길어진다는 뜻이에요. 동짓날을 기점으로 태양이 점점 오래 머물게 되니, 하루(주간)가 길어지므로 동짓날을 한 해의 시작으로 보고 달력을 만들어 나누는 풍습이 생겼다고 해요.

    ‘관상감’에서는 새해 달력을 만들어서 궁에 올리면, 나라에서는 ‘동문지보同文之寶’라는 어새御璽(옥새)를 찍어 관리에게 나누어 주었다고 해요. 서울 관청(각사, 各司)의 공무원(관리)들은 서로 달력을 선물하기도 했어요. 그리고 이조吏曹(조선시대 문관의 선발과 인사고과, 포상 등에 대한 업무를 맡아보던)에서는 지방 수령들에게 표지가 파란 달력을 선사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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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순서는 제(배민)가 준비한 문화유산 퀴즈였어요~

    그래도 우리가 문화재유랑단에 문화재에 대한 내용이 있어야 하지 않겠어요? (웃음)

    제가 준비한 내용는 ‘문화재’에 국한되지 않고 자연유산, 복합유산, 문화재 관련 제도 변화 등을 담은 퀴즈들이었어요!

    1등은 3문제를 맞추신 고NY 님이 하셨답니다!

    1등 선물은 유홍준 작가의 ‘국보순례’이었어요.

     

    문화재유랑단이 19년부터 활동을 시작해왔지만, 송년회를 한 건 처음이었어요.

    19년 이전에는 저 혼자 문화재 탐방을 다니다가, 그 후에는 지인들과 다니고, 이제는 더 많은 분들과 다니고 있네요. 송년회도 하고요 ㅎㅎ 뭔가 마음이 뭉클하더라고요.

    검은 토끼가 열심히 뛰어다닐 2023년, 계묘년에도 함께 해요 여러분!

     

     

     


    '문화재유랑단'은 문화유산의 가치를 지켜나가기 위한 시민 모임입니다.
    누리집: urang.kr
    커뮤니티 공간: cafe.naver.com/urang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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